건강·식품 / / 2019. 11. 17. 09:05

영화 도어락 (Door Lock, 2018) 결말, 후기, 줄거리

영화 도어락을 봤습니다. 2018년 12월 5일에 스릴러 장르로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권 감독님의 작품이네요. 이권 감독님은 1999년도부터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감독이에요. 감독님의 이전 작품은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2015), 내 연애의 기억(2013)이 있습니다. 영화 도어락은 관객수 156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다행히 손익분기점은 넘었다고 합니다. 공효진 배우님의 특유의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긴장감 있는 스릴러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 영화 <도어락>을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도어락>

 

출연 배우

 

출연 배우는 '조경민'(공효진 님), '오효주'(김예원 님), '이형사'(김성오 님), '김기정'(조복래 님), '관리 1/한동훈'(이가섭 님), 특별출현 '김성호 과장'(이천희 님), '차장'(김광규 님), 외 다수가 출연하였습니다. 김성오 배우님이 악역이 아닌 형사로 출연하여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출처 네이버>

 

줄거리

'조경민'(공효진 님)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머리가 개운하지 않습니다. 최근 자주 도어락 커버가 열러 있는 게 찝찝한 마음이 있습니다. 여러 차례 경찰에게 신고 접수를 해보지만, 사건이 터지기 전에 신고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답변만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김성호'(이천희 님) 과장이 '조경민'(공효진 님)의 오피스텔에 방문했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모든 의심은 조경민에게로 돌아갑니다. 

<영화 도어락 스틸컷>

 

그 후 어지럽혀진 방을 청소하다가 도어락 열쇠를 발견하게 됩니다. 조경민은 같은 건물 안에 용의자가 있다고 판단을 하고 건물의 모든 도어락 문들을 돌아다니면서 도어록 열쇠를 데어봅니다. 그러다가 어느 한 집에서 도어락이 열리게 됩니다. 그곳에서 카드 명세서를 가져와 본인이 직접 단서를 가지고 추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 도어락 스틸컷>

 

단서에 나온 누군가를 쫓아 철거 전 전원주택에 다다른 조경민은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게 됩니다. 우연히 들어간 집에는 묶여 있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 순간 갑자기 들어온 용의자를 피해 침대 밑에 숨어들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 용의자는 묶여 있는 여자를 살해하고 토막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조경민은 기를 쓰고 탈출을 합니다.

<영화 도어락 스틸컷>

 

조경민은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집요하게 조경민을 괴롭히는 '김기정'(조복래)는 용의자로 의심받고 철창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러나 증거 불충분으로 금방 풀려나게 되고, 자신을 신고했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김기정은 조경민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어느 날 '오효주'(김예원 님)를 납치하여 '조경민'(공효진)에게 협박 전화가 오게 됩니다. 조경민은 오효주를 돕기 위해서 찾아가는데... ( 이후는 영화를 확인 )

감상

이전에 공효진 배우님은 조금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거나, 달달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 영화 도어락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로 연기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해 있는 피해자 역할이라서 그런지, 장르 특성상 캐릭터가 크게 돋보이기 힘들어서 그런지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합니다. 오히려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김예원 배우님이 살짝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말투랑 성격이 시원시원한 게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특유의 유쾌함이 있었습니다. 

<영화 도어락 스틸컷>

 

영화 도어락의 장르는 스릴러입니다. 그러나 보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긴장 넘치던 장면은 철거 전 전원주택에서 용의자를 피해 숨죽이고 숨어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드러낸 표면상 범인 '김기정'(조복래)을 몰아가는 방식이 그 사람이 오히려 범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였습니다. 분명 풀어가는 방식은 일차원적이고 매끄럽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결론

개인적으로는 약간 무서운 스릴러를 기대했으나,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집에서 남몰래 침입하여 자신을 지켜보는 이가 있다는 소재는 참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 근래 뉴스에서 혼자 사는 여성들에 대한 범죄가 간간히 보도되고 있는데, 영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혼자 사는 여성들이 느끼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억이 남는 것 중에 하나는 영화 속 경찰의 대응입니다.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접수가 무의미하다는 무책임한 대응을 보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현실에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영화는 그럭저럭 잘 봤습니다. 새로운 소재의 스릴러를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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