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을 봤습니다. 2018년 10월 25일에 액션 장르로 개봉한 영화입니다. 김성훈 감독님의 작품이네요. 김성훈 감독님은 2012년도부터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감독이에요. 다른 작품은 영화 공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가 있습니다. 영화 창궐은 관객수 159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 영화 <창궐>을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출연 배우
영화 창궐에는 '이청'(현빈 님), '김자준'(장동건 님), '박을룡'(조우진 님), '학수'(정만식 님), '덕희'(이선빈 님), '이조'(김의성 님), '대길'(조달환 님), '만보'(박진우)님이 출연하였습니다. 극 중에는 현빈 배우님과 정만식 배우님의 캐미가 좋아 보였습니다. 정만식 님이 덩치와 안 어울리게? 깐족깐족 대는 게 재미있는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현빈 배우님은 극 중에서도 정말 멋있는 역할입니다. 약간 툴툴거리면서 결국은 백성을 위해서 노력하는 왕자입니다.
창궐 줄거리
'이청'(현빈 님)은 형의 부름을 받고 궁으로 입궐하고자 조선에 왔습니다. 그러나 청에서의 오랜 생활에 젖어 있어서 스스로 청 사람이라고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청에서 돌아온 시점에 조선 제물포 지역에서 역병(야귀)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청'(현빈 님)은 어쩔 수 없이 경빈을 청으로 모시기 위해 궁으로 향하게 됩니다.
중간에 최고의 무관 '박 종사관'(조우진 님)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야귀 떼를 소탕하기 위해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한편 궁에는 야귀를 이용하여 왕권을 노리는 '김자준'(장동건 님)이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상황이 흘러 김자준은 야귀가 되고 이청은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청은 김자준과 조선의 운명을 놓고 대결을 하게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에서 확인)
결론
아쉬운점은 영화 창궐을 다 보고 좀비가 생긴 근원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이양선을 통해 좀비 바이러스가 흘러서 들어왔다는 것으로 간단히 처리가 됩니다. 그리고 부산행과 같은 속도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좀비가 빠르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액션은 굉장히 정적으로 이루어진 듯합니다. 좀비가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역시 주인공인 '이청'(현빈 님)에는 속수무책으로 픽픽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좋은 점이라고 하면 조선판 좀비 영화의 장르를 처음으로 개척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탄탄한 스토리를 가미하였다면 후속 편까지 볼 수 있는 영화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는 딱히 없는 듯합니다. 좀비라는 소재와 권력에 대한 야욕.. 2가지를 혼합하면서 결국 영화는 산으로 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조금 더 좀비에 집중해서 영화를 풀어 나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큰 영화입니다. 그래도 한국판 좀비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하시면 영화 창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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