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 / 2019. 11. 11. 09:02

영화 룩 어웨이 (Look Away, 2019) 결말, 후기, 줄거리

영화 룩 어웨이를 봤습니다. 영화 룩 어웨이는 2019년 8월 21일에 개봉한 영화예요. 장르는 스릴러 공포고요. 조금 생소하지만 아사프 베른슈타인 감독님의 작품입니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예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결과는 그렇게 좋지 못했어요. 관객수는 약 1만 1천 명 정도였어요. 그래도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 중에서는 나름 평가가 괜찮은 영화로 보여요. 저도 나쁘지 않았던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뤄지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출처 : 영화 룩어웨이 포스터>

 

출연 배우

 

출연 배우는 '마리아/애럼'(인디아 아이슬리), '에이미'(미라 소르비노), '댄'(제이슨 아이삭스), '릴리'(페넬로페 미첼), '션'(해리슨 길버슨), '마크'(존 C 맥도널드)가 출연했어요. 영화 룩 어웨이에서 이슈가 되었던 부분 중에 하나가 인디아 아이슬리가 올리비아 핫세의 막내딸이라는 사실 때문이었어요. 올리비아 핫세의 과거를 보면 청순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 그녀의 딸을 보니 올리비아 핫세의 청순한 모습이 떠올랐어요. 

<출처 네이버>

 

줄거리

매사에 자신이 없는 '마리아'(인디아 아이슬리)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어요. 그녀의 하나뿐인 친구 릴리가 있는데, 영혼의 친구라기 보다는 어릴 때부터 그냥 친한 습관같이 만나는 그런 관계였어요. 학교에 가면 마리아는 이어폰을 끼고 세상과 단절했어요. 가족과의 식사를 하는데, 마리아는 까칠해요. 졸업 무도회에 대한 얘기 하는 엄마 '에이미'(미라 소르비노)의 말에 버럭 화를 내고 자기 방으로 도망갔죠. 아빠 '댄'(제이슨 아이삭스)는 권위주의적이고 성형외과의 직업상 강박관념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어요. 

<영화 룩 어웨이 스틸컷>

 

한편 화장실에 간 마리아는 거울에서 자신과 닮았으나, 별도의 자아를 가진 여자를 보고 도망가게 되요. 다음날 아빠 댄에게 말을 하지만 오히려 화장을 안 했다고 핀잔만 듣게 되고, 결국 화장실에서 화장을 다시 하게 돼요. 이때도 거울 안에 그녀는 마리아를 바라보고 있었죠. 친구 '릴리'(페넬로페 미첼)의 차를 얻어 타고 그녀의 남자 친구 '션'(해리슨 길 버슨)을 태우고 셋이 등교하게 됐어요. 그녀는 묘한 질투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등교를 했는데 친구 '마크'(존 C 맥도널드)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데, 그때 션이 도와주죠. 그 모습에 마리아는 묘한 감정이 생기게 돼요.

한편 다시 화장실에서 마리아는 자신감 넘치는 그녀와 다시 말을 하게 되요. 그녀의 이름은 애럼이에요. 그녀는 살짝 거칠지만 아름다웠어요. 애럼은 마리아에게 아빠 댄이 끝까지 지켜줄 거라는 기대를 하지 말라고 해요. 그리고 다음날 마리아는 아빠가 생일 선물을 주겠다고 해서 아빠 병원에 가게 돼요. 그런데 그곳에서 마리아의 얼굴을 치수 측정하고 성형수술을 선물하겠다고 하죠. 마리아는 외모만 신경 쓰고 내면을 모른 척하는 아빠에게 크게 실망을 하게 돼요.


그리고 마리아는 살짝 자신감을 얻게 되고 졸업무도회에 참가해요. 그런데 릴리의 남자 친구 션이 다가와서 그녀를 리드해요. 황홀한 시간을 느끼고 있다가 릴리를 보고 놀란 마리아는 넘어져요. 넘어진 마리아는 마크가 내민 손을 잡았는데, 그곳에서 질질 끌리면서 모든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되죠. 너무 괴로운 마리아는 집 화장실로 가서 애럼을 애타게 찾아요. 그리고 그 둘은 서료 바뀌게 되죠. 마리아는 거울에 갇히고, 애럼은 현실로 나오게 돼요.

<영화 룩 어웨이 스틸컷>

성격이 다른 애럼은 바뀐 모습으로 등교를 해요. 애럼은 마리아가 느낀 괴로움을 해결해 주기로 해요. 우선 그녀는 괴롭혔던 마크에게 다가가 한방 먹이죠. 그리고 릴리의 남친 션을 유혹해요. 마침 나타난 릴리에게는 스케이트를 더 알려달라고 말하죠. 그 사이 애럼은 몰래몰래 스케이트 연습을 해두고 있었죠. 애럼은 우선 마리아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마크에게 하키 채로 한방 먹여요. 그리고 릴리와 둘이서 스케이트를 타러 가고, 거기서 릴리는 위협적인 애럼의 모습에 당황하여 도망가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쳐 죽게 돼요. 물론 태연하게 경찰에 전화해서 신고를 하게 되죠.

<영화 룩 어웨이 스틸컷>

릴리의 장례식장에서 션을 만나게 되요. 둘은 릴리를 잃은 슬픔에 금방 친해져요. 그 후 애럼은 노골적으로 션을 찾아가서 관계를 가져요. 션은 릴리를 잃은 마음에 슬프긴 했지만 노골적으로 다가오는 애럼에 의해 금방 무너져요. 한편 그 둘은 뜨거운 관계가 되었어요. 그러던 중 학교를 땡땡이치고 모텔에 갔는데, 그곳에서 션에 말에 열 받은 애럼은 션을 죽이게 돼요. 술을 잔뜩 먹고 애럼은 아빠를 찾아가요. 애럼은 아빠가 준 물을 마시다가 옷에 물을 쏟게 돼요. 그런데 아빠가 닦을 것을 찾으러 간 사이에 애럼은 모든 옷을 벗고 아빠를 부르게 되죠. 그녀는 아빠에게 물어요.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건지.. 이쁘지 않아도 계속 사랑해 줄 건지.. 기형이라도 사랑해 줄 건지.. 그러고 나서 아빠의 목을 메스로 그어서 죽여요. 

한편 거울에서 마리아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아요. 대충 메스를 밖에 버리고 애럼은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가 집에 도착해서 엄마 곁에 누워요. 그러고 나서 천장에 거울을 통해서 마리아는 두 명으로 보였어요.

결론

우선 공포, 스릴러 장르이지만 무섭지는 않아요. 다만 분위기가 묘한 맛이 있어요. 포스터에서 나오는 음산한 분위기를 상상하면 딱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전혀 예상 못한 결말이었어요. 장르를 생각 안 하고 영화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랬던 거 같아요. 복수를 한다고 하길래 고등학생 수준보다 살짝 높은? 그런 복수를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이건 웬걸.. 잔인하고 좀 그랬어요. 그리고 15세 관람가라는데.. 성적인 부분도 많이 나오고, 인디아 아이슬리의 나체도 여러 번 나오고.. 이런 부분도 예상치 못해서 혼자 당황했어요. 부모님과 같이 영화를 봤으면 민망했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결말이 이해가 안 갔어요. 진짜로 기형으로 죽게 된 애런이 세상 밖에 나와 복수를 하게 된 건지.. 아니면 마리아의 또 다른 자아가 복수를 한 건지 명확하지 않게 느껴졌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소재의 영화이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영화였어요. 신선한 공포영화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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