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보다 보면 전체적인 팀 승리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야구선수들의 기록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 경기는 승자와 패자가 나뉘고 있습니다. (물론 간혹 무승부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 경기에서는 한 명의 승리투수가 발생을 합니다.
선발 투수가 나와서 매 이닝마다 위력적인 공을 던지냐 아니냐에 따라 야구는 경기의 판세가 확확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야구는 선발투수 한 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구원 투수보다 선발 투수가 승리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구원 투수가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승리 투수 요건
1. 선발 투수가 등판하여 5이닝 이상 호투하고, 이후 그 투수나 이어받은 계투에 의해 동점이나 역전이 되지 않고 팀이 승리하면 승리 투수가 됩니다. 또한 한 명의 선발 투수만으로 승리한 경우에도 승리 투수가 됩니다.
2.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 호투하였다 하더라도 이어받은 계투나 마무리 등에 의해 동점이나 역전이 허용되면 승리 투수가 되지 않습니다.
3. 선발 투수의 악투로 인하여 중간에 계투가 등판한 상황에서 팀이 역전승을 한 경우에는 계투가 승리 투수로 기록됩니다. 구원 투수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기 위한 이닝 제한은 없습니다. 심지어는 공 1개만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1개의 공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상황인지에 따라 나뉠 수 있습니다.
4. 정규 경기가 아닌 올스타전과 같은 특별 경기에서는 투수당 투구 횟수가 2~3회로 미리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구원 투수에 상관없이 승리로 이어진 리드를 처음 잡았던 투수에게 승리 투수를 기록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패전 투수
1. 선발 투수가 등판한 후 처음부터 점수를 허용하여 팀이 패배한 경우 선발 투수가 패전 투수가 됩니다.
2. 앞서가던 팀에서 등판한 계투나 마무리가 역전을 허용하여 팀이 역전패를 당한 경우 해당 투수가 패전 투수가 됩니다.
블론 세이브
말 그대로 '날려버린 세이브'라는 뜻으로, 'blown'은 blow(불다, 날려버리다)의 과거분사입니다. 야구에서 블론세이브(blown save)는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했을 때 기록됩니다. 즉, 세이브 요건이 되는 상황에서 등판한 투수가 동점 내지 역전을 허용했을 경우 최종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그 순간 블론세이브가 기록됩니다. 따라서 해당 투수는 블론세이브와는 별도로 승리나 패전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블론세이브를 공식 기록하지 않으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공식 기록으로 남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블론세이브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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