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 / 2019. 12. 8. 09:05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 결말, 후기, 줄거리

영화 레플리카를 봤습니다. 2019년 9월 25일에 범죄, 미스터리, SF 장르로 개봉한 영화입니다. 제프리 나크마노프 감독님의 작품이네요. 제프리 나크마노프 감독님은 2004년도부터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감독이에요. 참여 작품은 라스트 스탠드, 트레이터, 투모로우가 있습니다. 영화 레플리카는 관객수 4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홍보 문제인지 얼마 안 되는 영화관 대관이었던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굉장히 적은 수의 관객이 봤다는데 조금 아리송합니다. 저는 소재가 신선해서 그런지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영화 레플리카 추천드립니다. 

 

※ 영화 <레플리카>를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 결말>

 

출연 배우

 

'윌 포스터'(키아누리브스), '모나 포스터'(앨리스 이브), '에드 휘틀'(토머스 미들디치), '소피 포스터'(에밀리 엘린 린드), '맷 포스터'(엠제이 안소니), '존스'(존 오티즈)가 출연하였습니다. 키아누리브스는 정말 롱런하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매년 성실히 영화 촬영을 하는 모습이 그의 인기 비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 외 키아누리브스 빼고는 대부분 생소한 배우들이었습니다. 

 

줄거리

누군가 사망하여 연구소에 도착한 후 '윌 포스터'(키아누리브스) 및 연구원들은 수술실로 모였습니다. 그들은 죽은 사람의 신경학적 데이터를 추출하여 로봇으로 이식을 하는 연구팀입니다. 연구원들은 그 죽은 사람의 데이터를 로봇으로 이식시키는데 성공을 하였는데, 전원이 들어온 로봇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며 날뛰는 바람에 윌 포스터가 전원을 강제로 꺼버리게 됩니다. 결국 이번 연구에 실패를 하여 이사진에 압박을 받습니다.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 결말>


집으로 돌아온 '윌 포스터'(키아누리브스)는 가족들과 차를 타고 여행을 가기 위해 출발합니다. 그런데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갑자기 떨어진 나무에 아내 '모나 포스터'(앨리스 이브)는 배를 관통당하고 차는 강으로 곤두박질칩니다. 결국 윌 포스터를 제외한 모든 가족들은 죽습니다. 그는 '에드 휘틀'(토머스 미들디치)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들의 신경학적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기계를 받고 데이터를 추출한 후 시체를 연구소로 데려갔습니다. 가족들의 시체는 에드 휘틀에게 부탁을 한 후 윌 포스터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 결말>


'윌 포스터'(키아누리브스)는 인간을 복제하는 기술을 통해서 가족들을 살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 인간을 복제하는 기계가 3개밖에 없어서 아내와 자녀 3명 중 한 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결국 막내딸을 포기합니다. 윌 포스터는 다른 가족들의 데이터에서 막내딸에 대한 모든 기억을 삭제합니다.

 


한편 기계를 통해서 가족들의 몸은 다 자라났으나, 새로운 인체에 데이터를 주입하는 연구가 진전이 되지 않아 윌 포스터는 결국 가족들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그때 실마리를 풀게 되면서 새로운 신체에 추출한 데이터를 이식하는 것을 성공하게 됩니다.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 결말>

 

윌 포스터는 깨어난 가족들에게 이상한 기억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딸의 데이터를 패치하는 과정에 그녀의 아내 '모나 포스터'(앨리스 이브)에게 걸리게 되고, 결국 모나 포스터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녀도 결국 자신이 복제된 것을 받아들이고 윌 포스터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 결말>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존스'(존 오티즈)가 찾아와 복제한 가족들을 폐기하고 연구 데이터 알고리즘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합니다. 사실 연구소는 군사 회사였기 때문에 인간을 복제하여 자신들의 사익을 챙기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거였습니다. 윌 포스터는 존스를 공격하고 알고리즘을 전자레인지에 태워버립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챙겨서 도망가게 되는데, 끝까지 따라온 존스 일당에 의해 가족들은 잡혀 가게 됩니다.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 결말>


가족들을 살리러 다시 연구소로 간 '윌 포스터'(키아누리브스)는 연구 알고리즘을 존스에게 넘겨주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도왔던 '에드 휘틀'(토머스 미들디치)이 죽게 됩니다. 윌 포스터는 그가 진행했던 프로젝트 345의 로봇에게 자신의 데이터를 주입시켜서 자신과 같은 인격의 로봇을 탄생시키고, 그 로봇 인간이 존스를 죽이게 됩니다. 존스는 죽기 전에 윌 포스터의 제안으로 복제인간이 되기로 협의합니다. 결국 존스는 복제인간이 되어 재탄생하고 윌 포스터의 자아를 가진 로봇 인간과 새로운 생명을 주입시키는 회사를 차리게 됩니다. 인간 윌 포스터는 막내딸도 복제에 성공하여 가족들과 다시 행복을 찾습니다.

감상

완벽히 인간을 살리는 기술을 가진 윌 포스터는 자신을 도와주다가 어쩔 수 없이 죽게 된 에드 휘틀을 살렸을지 의문입니다. 사람이 도의를 져버리면 안 되는데 자기의 가족의 안위만 찾겠다고 그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과학기술이 발명되었다고 생각하니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든 생각은 이 기술은 돈이 없는 하층민에게는 꿈같은 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기존에 보수층들은 서로 끼리끼리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영위하기 위해서 이 과학기술을 함부로 개방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든 생각은 세계 대전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손쉽게 군인을 양성하고 그 복제인간들을 통해서 전쟁이 쉽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윌 포스터와 같은 공학자 과학자들의 윤리 의식이 걱정됩니다. 자신의 가족들이 죽었다고 법적 절차는 무시한 체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서 행한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피해로 돌아가는 건 아니지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론

영화 레플리카는 공학, 과학의 힘을 빌린 가족영화였습니다. 아직은 영화를 보면서 하는 행위들이 허무맹랑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니 설레는 느낌을 받았고, 생각을 확장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레플리카는 주인공의 사회적인 과업이 가족愛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과학기술을 통해서 미래의 우리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앞서 말한 것들은 소재의 신선함을 칭찬한 것입니다. 영화 자체가 재미있다고 하기는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폭발적인 액션이나 화려한 CG 이런 것들을 기대하신다면 더욱 그렇게 느끼실 겁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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