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 / 2019. 11. 21. 09:04

영화 더룸 (The Room, 2019) 결말, 후기, 줄거리

영화 더 룸을 봤습니다. 2019년 9월 25일에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개봉한 영화입니다. 크리스티안 볼크만 감독님의 작품이네요. 크리스티안 볼크만 감독님은 2006 년도부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감독이에요. 영화 더 룸은 관객수 5만 6천 명을 동원했습니다. 상영 영화관 수가 부족했던 건지 홍보가 부족했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적은 수의 관객이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더 룸은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 영화 <더 룸>을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 더룸 포스터>

 

출연 배우

 

출연 배우는 올가 쿠릴렌코 (케이트  역), 케빈 얀센스 (맷 역), 조슈아 윌슨 (8살 세인 역), 존 플랜더스 (존 도 역), 캐롤 웨이어스(매들린 역)입니다. 가장 인상이 깊은 배우는 조슈아 윌슨 (세인 역)입니다. 영화에서 자신의 화를 억누르지 못하여 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소름이 끼쳤습니다. 

 

줄거리

맷과 케이트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정리를 하는 도중 집안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가 집안에서 철문을 발견합니다. 철문 안에는 방이 (이하 더 룸으로 표기) 있었습니다.

<영화 더룹 스틸컷>

 

더 룸에 전기가 고장 난 것 같아 전기기사를 불렀는데, 그 집에서 집주인 부부가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맷 (케빈 얀센스)는 찜찜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살인사건을 검색해 봅니다. 그 후 더 룸에서 술을 마시다가 거의 다 떨어져 가는 순간에 술한병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혼잣말로 하게 됩니다. 그 순간 불이 깜빡이면서 술이 가득 든 새로운 술병이 나타났습니다. 그 계기로 부부는 더 룸에서 원하는 물건들을 만들어 내고,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영화 더룹 스틸컷>

 

케이트 (올라 쿠릴렌코)는 여러 번의 임신 실패를 겪고 마음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더 룸을 통해서 아기를 만들게 됩니다. 맷 (케빈 얀센스)은 아기를 보고 화를 낸 후 다시 아기를 없애려고 더 룸에 들어가지만, 결국은 그러지 못하고 아기를 키우게 됩니다. 

<영화 더룹 스틸컷>

 

또다시 찜찜한 마음에 맷 (케빈 얀센스)은 기사를 보고 기사 속 살인범을 만나러 가게 됩니다. 그 살인범은 정신병동에 갇혀 지냈고, 그의 이름은 존 도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존도를 통해서 더 룸에 대한 위험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기름을 넣고 지불하려던 주머니 속 지폐가 재가 되어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당황해하는 맷 (케빈 얀센스)는 집 밖으로 돈 문탱이를 던져 보았더니 모두 재로 변해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케이트(올라 쿠릴렌코)는 아기를 안고 밖을 나가게 되는데, 그 순간 아기는 고통스럽게 타들어 가며 결국은 성장하여 8세의 어린이가 됩니다. 결국 부부는 더 룸에서 생성한 물건은 집 밖으로 나가게 되면 재로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영화 더룹 스틸컷>

 

케이트(올라 쿠릴렌코)는 어린 세인을 키우기 위해 극도로 주의하면서 밖에 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집 밖에 못 나가는 제한된 상황으로 세인은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세인은 돌아다니다가 더 룸을 발견합니다. 더 룸에서 놀다가 맷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고. 세인은 극도로 분노에 휩싸입니다.

<영화 더룹 스틸컷>

 

세인을 살리려면 창조한 부모가 죽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된 케이트(올라 쿠릴렌코)는 자신이 죽기 위해서 차를 타고 나가게 됩니다. 맷은 그 상황을 견딜 수가 없어서 세인에게 존재 자체가 허상이고, 창조는 더 룸에서 했다는 사실을 모두 말해주게 됩니다. 결국 케이트는 살아서 다시 돌아오고, 안도한 마음으로 맷과 사랑을 맺습니다. 그 후 세인은 케이트를 더 룸 안에 가두고 자기와의 삶을 같이하길 바랍니다. 그러다가 케이트는 맷의 모습으로 변신한 세인에게 강간을 당하게 됩니다. 맷은 강제로 더 룸에 들어가서 케이트를 구출하게 됩니다. 그 후에 세인은 결국 죽게 됩니다. 한 달 뒤 케이트는 임신을 하게 되는데, 그 순간 불이 깜빡이면서 어떤 것을 암시하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결론

아이디어가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감이 엄청 높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즐거운 분위기로 시작하여 점차 상황은 극도로 심각해지는 전형적인 스릴러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꽤 몰입도가 높아서 보는 내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후반부에 결론에 이를 때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일 궁금했던 더 룸은 누가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이 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새로운 소재에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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