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

반려견 카밍 시그널 알아보기

반려견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소통입니다. 반려견은 인간과 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아니기에 반려견이 사용하는 언어를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 반려견과 오래 함께 하신 분들은 자연적으로 체득하여 반려견의 몸짓을 보고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반려견을 처음 대하는 분들은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려견 용어 카밍 시그널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카밍 시그널이란?

카밍 시그널 : 영어로 'Calming signal' 즉 진정신호라는 뜻으로 자기 자신이나 상대방에게 보내는 여러 가지 시각적인 신호들로 이루어진 몸짓 언어입니다. 반려견의 상태에 따라 긍정적인 카밍 시그널이 있는 반면, 회피나 불쾌함을 나타내는 카밍 시그널이 있습니다.

카밍 시그널은 대부분의 개들이 가지고 있는 몸짓 언어입니다. 그러나 종마다, 환경마다 서로 다른 카밍 시그널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 인간이 국가마다 다른 언으로 소통을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언어는 다르지만 하고자 하는 의사표현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서로 같습니다.

반려견의 카밍 시그널

· 우호적인 카밍 시그널

기지개 자세 : 반려견이 엉덩이를 위로 들고 다리를 앞으로 쭉 뻗는 자세입니다. 낯선 개와 처음 만나서 서로 간의 탐색전이 끝나면 이 동작을 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우호적 카밍 시그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꼬리 흔들기 자세 : 반려견이 꼬리를 좌우로 흔드는 자세입니다. 보통 꼬리 흔들기는 즐거울때 나타납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꼬리를 흔들면 즐겁다는 것은 아닙니다.

· 긴장할때 카밍 시그널

코 핥기 : 반려견이 자신의 코를 혀로 핥는 행위입니다. 반려견이 긴장할 때 스스로 진정시키는 의미로 이와 같은 행동을 보입니다.
하품하기 : 반려견이 낯선 장소에 있거나 상황에 맞닥드렸을때 긴장감을 느껴 하품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현재 상황이 복잡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미이니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다리 들기 : 반려견이 앞다리 한쪽 발을 살짝 들었다 내렸다 하는 행위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나타냅니다.
움직이지 않기 : 반려견이 얼어 제자리에 멈춰서는 행위입니다. 낯선 개가 다가와 냄새를 맡을 때나 외부에 큰 소리가 갑자기 발생했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보입니다.
소변보기 : 반려견이 지정된 배변 장소가 아닌 곳에서 소변을 보는 행위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거친 놀이를 하면서 갑작스럽게 소변을 봅니다.

· 중립적인 카밍 시그널

곡선으로 걷기 : 반려견이 일직선으로 걷고 있다가 갑자기 곡선 형태로 걷는 행위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개가 다가올 때 이러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냄새 맡기 : 반려견이 주변에 환경을 관찰하고 코를 오랫동안 대고 냄새를 맡는 행위 입니다. 낯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러한 행동을 보입니다.
돌아서기 : 반려견이 갑자기 돌아서는 행위입니다. 주변에 낯선 개나 사람이 빠르게 다가올때 이러한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끼어들기 : 반려견이 개들 사이 또는 사람들 사이에 갑자기 끼어드는 행위입니다. 주인이 다른 사람 또는 개들과 함께 있을 때 이러한 행동이 나타납니다.

맺음말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을 못 하는 반려견 몸짓을 보면서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줘야 반려견의 행동이 엇나가지 않습니다. 처음 반려견을 접하는 분들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많은 노하우를 공부하셔야 합니다. 반려견 용어 :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