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서 집안 대청소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이러한 대청소는 묵은 때를 벗겨내면서 그동안 신경 못썼던 집안에 가전제품과 가구들을 천천히 보면서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래 사용한 가전제품을 자가 점검하여 이상이 있는지 판단하고 세밀한 청소를 통해 제품의 상태를 조금 더 좋게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가전제품 중 냉장고는 여름에 청소하는 것보다 겨울에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하는 동안 빼놓은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을뿐더러, 냉장고 문제가 있을 때는 A/S도 빠르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냉장고 청소하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청소 5단계
1단계 : 냉장고 내용물을 전부 빼내서 아이스 박스나 김치 냉장고로 옮깁니다. 박테리아는 상온이 되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유제품이나, 육류등은 반드시 차가운 상태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옮기실 때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절대로 먹지 않는 음식은 바로 버리는 것이 나중에 정리하실 때 빠르게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냉장고 청소는 대형마트를 가기 전 음식이 가장 적을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내용물을 옮길 때는 냉장고의 밀폐상태나 기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단계 : 선반이나 야채통을 모두 꺼내서 물청소를 합니다. 냉장고 종류마다 분리 방법이 다르니 설명서를 통해서 미리 부품을 분리하는 방법을 숙지하시는 게 도움됩니다. 차가운 유리에 뜨거운 물을 가하면 쉽게 깨질 수 있으니 실온상태에서 시간이 지난 후 청소를 하던가 아니면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 후 따뜻한 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 본체 청소는 물 사용을 최대한 자제 해야 합니다. 물 사용으로 냉장고의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옮겨놓은 음식들을 다시 정리할 때 기존과 같은 온도를 유지하려면 많은 전력이 들고 오랜 시간 걸리기 때문입니다. 청소는 냉장고 전용 청소 세제를 사용하여 전체를 두세 번 훑어내고 선반, 야채 통 외 조립 부분에 낀 이물들을 면봉을 통해서 세세히 닦아 내야 합니다. 항상 청소는 전체를 하고 정밀한 부위를 나중에 하는 방법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4단계 : 내부 청소가 끝나면 외부 청소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만지는 손잡이를 제일 먼저 닦아주고 냉장고 문과 위, 아래, 배면 부의 먼지제거를 한 후에 닦아내야 합니다.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진행해야 먼지가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추가적으로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냉장고에 스티커가 잔뜩 붙어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스티커는 드라이기로 살짝 녹여놓고 제거하거나, 유리창 세정제, 스프레이를 뿌리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5단계 : 외부 청소를 하는동안 실내 온도가 정상화되면, 내용물들을 냉장고에 재정리합니다. 1단계에서 불필요한 내용물을 버린 것처럼 마무리 단계에서도 불필요한 내용물들을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리고 되도록 투명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 내부를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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