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미세먼지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세먼지가 2018년 한국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23.3㎍/㎥)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수치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의 두 배였으며, 한국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23.3㎍/㎥에서 올해 26㎍/㎥로 농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에서 지속적인 미세먼지 관리를 하더라도 향후 5년간은 기존 수치를 유지하거나 더 짙어지는 결과를 낼 것입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미세먼지와 함께 도로 매연가스까지 흡입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운전자는 필히 자동차 내기 순환 외기 순환 설정을 통해서 미세먼지 및 매연가스에 최소화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 간단하게 자동차 내기 순환 외기 순환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란 무엇인가?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보다 작은 먼지(PM10)를 뜻합니다. 지름이 2.5㎛ 이하인 미세먼지는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되고, PM10은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보다 5분의 1 정도, PM2.5는 머리카락의 약 2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작습니다. 이처럼 작기 때문에 미세먼지는 폐를 통해 혈관으로 쉽게 들어오게 됩니다. 몸으로 흡수된 미세먼지는 암, 치매, 우울증, 피부노화, 아토피를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지속해서 흡입했을 때 문제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기순환 외기순환 기능
차종에 따라 내기순환 외기 순환 버튼 위치가 조금씩 상이하지만 버튼의 이미지 형태만 알고 있으면 쉽게 버튼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버튼 ON (내기순환) / OFF (외기 순환)으로 생각하시면 이미 반절 이상 기능을 이해하신 겁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모르면 제대로 된 활용이 힘듭니다. 그럼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내기 순환 모드
내기순환은 버튼 불이 켜져있는 ON 상태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외부의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에 공기를 에어컨 필터를 통해서 정화하는 순환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온갖 잡다한 공기를 사전에 차단하였기 때문에 외기 순환 설정보다 공기 청정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호흡을 하고 내뱉으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외부로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현기증과 졸음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외기 순환 모드로 일정 시간 바꿔놓던가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기 순환 모드
외기 순환은 버튼 불이 꺼져있는 OFF 상태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외부에 공기가 에어컨 필터를 거쳐서 자동차 실내로 자유롭게 유입되며 공기가 순환하는 방식입니다. 외부에서 공기를 끌어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온갖 잡다한 미세먼지, 매연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에어컨 필터를 거쳐서 들어오기 때문에 그만큼 에어컨 필터 사양이 중요합니다. 높은 수준의 공기정화를 하고자 PM2.5 초미세먼지 에어컨 필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외기순환모드시 도로에 각종 매연냄새가 새어들어오게 되어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내기 순환, 외기 순환 활용
고오급 차들은 실내 환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차들은 운전자가 적절히 내기순환 외기 순환을 번갈아서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적으로는 내기순환 모드를 30분~40분 사용 후 외기순환 모드로 10분 환기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내기순환 : 냄새가 심한 구간, 터널, 정체된 도로
외기순환 : 고속도로, 에어컨 사용 후 10분 건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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